타카피 팬클럽회장하면서
해본것들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 top3를 정리해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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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 최현정의 하이파이브
라디오 신청곡 당첨 --
라디오는 어렸을적부터
자주 들으며 커왔는데요.
사연이나 신청곡을 올려본적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놀랍게도 당첨!!
오오오!
제가 군대있었을때
위병소(군대 문지기)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밤샘근무를 해야했기에
부대에서 라디오 듣는것을
허락해줬는데요.
새벽아침
근무 교대전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
케~세~라~세~라~!
타카피의 "케세라세라"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당시
최현정아나운서님이 진행했던
"세상을 여는 아침"의
로고송이었더라구요!!
(pd님 노래 고르는 센스가
정말 탁월하십니다!!
>.<b)
그 인연을 사연으로 올려
타카피의 신곡을 신청했더니
사연으로 당첨!!
와~~~!!
영광 또 영광!!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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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
-- KBS2TV 탑밴드 시즌2
방송에 1초 나옴!!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hoon310245/60167158766)
KBS2TV에서 탑밴드라는
밴드전문 경연대회를 했었습니다.
시즌2에서는 아마추어외에도
기존의 프로들도 참가가 가능해져서
타카피도 출연했었습니다.
16강경연이 충주에서 열렸는데요.
이 날 시험이었습니다.
시험끝나고 충주로 내려갈려고
학교갈때 미리
깃발이랑 여러채비를 준비했었는데
놀랍게도
교수님께서 예상외로
오픈북 및 시험시간 5시간을 주셔서
"늬들이 원하는 대로 적어봐"
하고 나가셨죠.
어느정도 풀고
시험시간이 2시간즈음 지났을때
'이대로 충주가는걸 포기하고
3시간동안 더 책을 뒤져서
시험지를 채울것이냐'
아니면
'충주를 갈것이냐!'
고민하다가
결국 깃발들고
충주로 내려갔습니다.
태어나서 혼자
버스타고 지방까지 내려가는건
처음인데다가
시간은 촉박,
완전 모르는 곳이어서
매우 두근두근거리며
내려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판넬들도 버스안에서 만들었음)
다행히
경연장에 도착했을때
딱 타카피가 시작할때즈음이여서
무사히 타카피의 16강무대를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놀랍게도 TV에 제가 빡!!!
ㅋㅋㅋㅋㅋ
"엄마 나 TV나왔어~ㅠㅠ!!!"
생애 최초의 TV출연!!
영광이었습니다 ㅠ.ㅠb
(ps: 다행히 시험성적은 잘 나왔으나
아쉽게도 타카피는 8강좌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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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피 팬클럽회장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그 1위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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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나니(なに)?!"
페북에 게시글용으로
그렸던 이 그림이
타카피 정규 6집 앨범 쟈켓에!!!
오오오오오!!!
타카피측에서
"윤수야 그동안 그렸던거 다 모아서
메일로 좀 보내줄래?"
연락이 와서
아무생각없이 보냈는데
이런결과가...ㅠ.ㅠ
저는
타카피의 모든 노래와 앨범들이
다 명곡, 명반이라 자부합니다!
그 명반에
저의 그림이 들어가다니...
이런 가문의 영광이!!!
ㅠ.ㅠb
제 그림이 좋았다기보다는
요 몇년
타카피팬클럽회장을 하면서
제 나름 여러가지 노력한 것에 대해
타카피측에서
"고맙다"
...라는 답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암튼,
2015년까지 제가 그렸던
모든 포트폴리오 중
타카피 6집에 새겨진 이 그림이
제 best of best입니다!
></
사진출처: https://www.facebook.com/Chestergraphy/?fref=ts
(우연히 찍혔는데, 알고보니
찍어주신분이 엄청 유명한 공연전문 사진작가시더라고요;;;
이것도 영광~~ㅠ.ㅠb!!)
타카피가
달리는것을 멈추지 않는 한
저 또한
그들을 쫒아가는걸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언제까지나...!!
ps: 그림으로 많이 그렸었던
타카피멤버들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요.
타카피 그 자체이자 대장인,
보컬 김재국 님은
타카피의 "댄싱킹" 노래가사처럼
-멤버 또 바뀌었지만 난 살아있네♪-
여전히 타카피로 잘 계시고요ㅋ
(왼쪽부터 기타-김태일, 보컬-김재국, 드럼-이성식, 베이스-김남규)
제가 처음 회장직을 맡고
타카피라는 팀에 대해
가장 첫인상 으로 봤었던
타카피 5집멤버들중
기타를 맡으셨던
기타리스트 김태일 님은
타카피를 졸업하고
자신만의 밴드
A-템포 로 활동중이시고요.
https://www.facebook.com/atempo2012/?fref=ts
//
드럼과 베이스를 맡으셨던
드러머 이성식 님과
베이시스트 김남규 님은
타카피를 졸업하고
역시나 자신들만의 밴드
네버랜드 피크닉 으로 활동중이십니다.
https://www.facebook.com/neverlandpicnic/?fref=ts
특히, 이성식님은
그리고,
타카피 음악역사상
전례없는
최초의
"여성멤버"였던
베이스 세션
베이시스트 "원제나" 님은
또 역시나 타카피를 졸업하시고
https://www.facebook.com/basszena?fref=ts
2015년 최고의 돌풍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타트라인을 거쳐
개인밴드를 준비중이십니다.
조금 사심을 보태서
제나님같은
펑크 걸 아이돌 캐릭터 는
대한민국에서 전례가 없었기에
앞으로 조만간
빵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
타카피 팬클럽회장을 하면서
그림도 그림이지만
가장 많이 느끼고
배웠던것은
타카피를 따라다니면서
간접적으로 본
인디 뮤지션들의 인생
...이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다 가난하더라구요.
한국의 음악계는
뮤지션이
음원수입만으로는
창작활동을 떠나
기본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할정도로
수익구조가 변태적인
곳이었습니다.
다들,
생계를 위해
부업하면서
음악하는게 기본이었습니다.
음악이며, 예술이며
다 그런거 아닌가?도 싶지만
최소한
그 예술을 표출할 수 있는 무대나
혹은 성공하고 싶은,
오르고 싶은
롤 모델이나 위치,
장소등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없는 이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음악을 하는 예술가들을 보면서
그 인상들을
만화계와 비교를 많이 했고
다 비슷하구나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성공했다고도 할 수 있는
빌보드 2위까지 한 싸이도
고작 음원수입은 3천만원.
저작권등록료로 낸
십여만원도
벌 수 없는 스트리밍 음원수입.
치솟는 건물세로
점점없어지는 홍대 공연장,
그나마 나름 유명해져서
행사로 간
락페스티벌에선
큰 돈 들이고 초청된
해외 유명한 밴드들을 위한
스끼다시역할,
이런 상황과 여건속에서도
부업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해 나가는
뮤지션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마인드로
만화를 그려야 할까?"
"나에게 있어 만화는 무엇일까?"
"나는 만화를 왜 그려왔고
왜 그리고 싶을까?"
"내가 만화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제 인생에 있어서
만화란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부분 결론을 냈지만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문제지요.
암튼, 타카피팬클럽회장이 되지
않았다면
포토샵도 배우지 못했을뿐더러
만화를 계륵처럼 여기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언젠가는 뜨겠지~
이런 대책없이 막 사는
인생을 살았을겁니다.
정말루....
공연 끝나고 제나느님께
사인 받은 티쳐츠와
인생샷!!
제 보물 중 하나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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